/사진=오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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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0일 종합식품사 오뚜기가 올해 수요가 둔화된 식품업계에서 여러 카테고리에서 '착한가격' 정책을 고수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가격 인상 효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3조1833억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1857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구와 소비자의 가격 저항 등으로 제품 가격 인상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식품업계 내 성장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 가격이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며 "여러 제품군에서 착한가격 정책을 고수해온 오뚜기가 올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오뚜기의 보유 제품 중 절반 이상이 경쟁사와 비교해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소비자들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오뚜기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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