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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무고교사' 재판 증인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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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강용성 변호사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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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도도맘' 김미나(37)씨가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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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판사 이준구)은 지난 29일 열린 강 변호사의 무고 교사 혐의 3차 공판에서 다음 공판 기일을 정한 뒤 김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강 변호사는 김씨와 교제하던 지난 2015년 11월 김씨가 증권사 임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도록 부추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 변호사는 김씨가 같은 해 3월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당한 사실을 알게 되자 "단순 폭행만으로 합의금을 많이 받기 어렵다. 강간치상 혐의까지 더해 피해를 주장하자"고 설득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김씨로부터 '강간이나 추행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이같이 종용했으며 A씨에게 '김씨를 성폭행하고 맥주병으로 때렸다'는 취지 내용증명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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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김은혜 국민의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양자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선고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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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합의를 거부하자 강 변호사는 자신의 소속 사무실 변호사를 통해 'A씨가 김씨를 성폭행하던 중 거부당하자 맥주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혔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작성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의 특수상해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 불기소 처분했으며 김씨는 무고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 변호사는 공판 기일이던 이날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며 다음 공판은 오는 6월14일 열린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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