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주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개막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화개장터 벚꽃 축제가 시작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구불구불 이어지는 지리산 화개천.
그 물길을 따라 분홍빛 물결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1천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화개장터 '십 리 벚꽃길'입니다.
올해도 가지마다 꽃망울을 터뜨리며 5km의 분홍빛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김순해·손미란·박경자/전남 광양시]
"벚꽃이 작년보다 더 예쁘게 활짝 핀 것 같아요. 이렇게 활짝 핀 벚꽃을 보니까 마음까지 정화된 것 같고 너무 좋습니다."
36만 그루의 벚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진해는 이미 연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거리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희원·이로운·이명재/경기 광주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예쁘고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아기랑 같이 사진도 찍고 되게 재밌어요."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진해 해군부대도 문이 활짝 열렸는데요.
군항제가 펼쳐지는 다음 달 3일까지 이곳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 안에서도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절정에 달한 벚꽃은 봄바람에 꽃 비가 되어 흩날리기도 합니다.
[유민·윤자빈/경남 창원시]
"꽃 36만 그루,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너무 많고요. 바람도 적당히 불면서 그 바람 때문에 벚꽃잎이 막 날리면서…"
올해는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 남녘을 물들인 분홍빛 향연도 이번 주 절정에 달하고 점차 저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재경 기자(jack0@mbcgn.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지난주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개막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화개장터 벚꽃 축제가 시작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구불구불 이어지는 지리산 화개천.
그 물길을 따라 분홍빛 물결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1천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화개장터 '십 리 벚꽃길'입니다.
올해도 가지마다 꽃망울을 터뜨리며 5km의 분홍빛 터널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