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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김민솔 ANWA 첫날 3오버파 부진..선두 로즈 장과 9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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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국가대표 김민솔(사진)이 세계적인 권위의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ANWA) 첫날 3오버파로 부진했다.

김민솔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에반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3오버파 75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민솔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에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동료인 임지유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출발했다. 텍사스대에 재학중인 박보현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인 로즈 장(미국)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2위인 안드레아 리그넬(미국)을 1타 차로 앞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애나 데이비스(미국)는 프리퍼트 라이 룰을 잘못 적용해 4벌타를 받아 4오버파 76타, 공동 43위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 개막전 내린 폭우로 인해 1,2라운드에 프리퍼트 라이 룰이 적용된다.

데이비스는 1번 홀서 러프에 떨어진 볼을 두 차례나 들어올려 닦고 리플레이스한 뒤 치는 바람에 4벌타를 받았다. 프리퍼트 라이 룰은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에만 적용된다. 4번 홀에서 경기위원으로부터 벌타 부과사실을 통보받은 데이비스는 그러나 7번 홀부터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저력을 발휘했다.

72명이 출전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 대회는 1,2라운드를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에서 치른 뒤 컷을 통과한 공동 30위 선수들만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경기한다. 우승자에겐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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