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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레저 시설 한 곳에…경주 '휴양형 은퇴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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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방소멸 대응 위해 추진

천년건축 마을 조성사업 선정

100가구 규모 주거단지 건립

경북 경주시 천군동에 복합 휴양형 은퇴촌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경상북도 주관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베이비부머 은퇴 시기에 맞춘 ‘힐링 명품 은퇴촌 주거단지 사업’이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일자리를 포함해 주거, 문화, 사업, 교육 인프라를 마을 단위에 밀집하는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경상북도가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다.

시는 10만여㎡ 면적에 100가구 규모 주거시설과 의료, 휴양, 복지시설 등 인근 배후지역의 노인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복합용도 고령친화 시설을 겸비한 휴양형 은퇴촌을 조성한다. 부지에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탄소 마이너스 제로에너지 주택 △장수의학 클리닉 및 건강검진서비스 등의 고령친화 시설 △다목적광장 및 스포츠시설을 비롯한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양동마을처럼 후손에게 물려줄 문화적 가치가 있는 창의적인 천년 주거단지로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업단지 등의 연구기관 근무자 입주와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은퇴 및 지방 이주에 대비한 단지다.

시는 다음달 경상북도와 협의해 세부 사업 내용과 추진 방법, 사업비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마을을 조성하겠다”며 “단순 건축물 이상의 가치를 지닌 문화적 삶의 터전을 조성해 천년을 지향하는 건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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