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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가 학교 폭력 피해자인 이 세상 모든 ‘문동은’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애정을 보냈다.
김은숙 작가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감사의 인사는 죽을 때까지 해도 모자랄 것 같다. 이 지면을 빌어 짧고 굵게 해보려고 한다. 대한민국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 저 지금 너무 신나요”라고 벅찬 흥행 소감을 전했다.
그가 집필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해 12월 파트1에 이어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 직후 3주 연속 비영어 부문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으며 4억 1,305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화제성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더 글로리’를 통해 학교 폭력에 대한 인식이 다시 한번 굳건해졌다. 최근 한 연예계 관계자는 OSEN에 “옛날과 지금의 출연자 계약서가 달라졌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폭 연예인에 대한 조항이 없었지만 이제는 추가됐다”며 달라진 세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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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더 글로리’의 주인공인 문동은(송혜교 분)은 학교 폭력 피해자의 대명사가 됐다. 송혜교는 문동은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다시 썼고 그의 복수를 모두가 진심으로 응원했다. 문동은으로 대표되는 모든 학폭 피해자들 역시 큰 위안과 용기를 얻었을 터다.
이에 김은숙 작가는 “사랑하는 동은아. 많이 아팠을 거야. 많이 울었을 거야. 더 많이 죽고 싶었을 거야. 그런데도 뚜벅뚜벅 여기까지 와줘서 너무 고마워. 힘들었겠지만 네가 걸어온 그 모든 길이 누군가에겐 ‘지도’가 되었단 걸 알았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어느 봄에는 꼭.. 활짝 피어나길 바라 동은아”라는 메시지로 학폭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한편 김은숙 작가는 2004년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스타 작가 대열에 들었다.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더킹’, ‘더 글로리’ 등을 썼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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