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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D리포트] 중국 현실판 '더 글로리'…집단 폭행에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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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중국 서남부 하이난성.

중학교 1학년인 13살 여학생 한 명을 동급생 대여섯 명이 둘러싸고 폭행합니다.

피해 학생이 떠밀려 개울가로 떨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끌어올려 폭행을 이어가고, 웃으며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합니다.

피해 학생이 무릎을 꿇고 빌었지만 가해 학생들은 나흘 동안이나 끌고 다니며 괴롭혔습니다.

[피해 학생: 미안해…미안해]

피해 학생은 보복이 두려워 넘어져 다쳤다고 말했지만 심한 상처를 본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고, 병원 진단 결과 한쪽 고막과 시력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