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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청주시의원 보궐선거…여야 '광역철도' 공방

연합뉴스 박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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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청주시의원 보궐선거…여야 '광역철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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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4·5 청주시의원 보궐선거(나선거구)를 의식, 시간차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9일 오후 성명을 내고 "(나선거구의)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가 오늘 자당 청주시의원들과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촉구했다"며 "이는 국민의힘의 뻔뻔한 내로남불"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청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힘은 모든 정치력을 동원해 시민 염원대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는 대통령 공약을 원안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회견하는 이상조 후보[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회견하는 이상조 후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민주당 도당은 지난 27일 임호선·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과 박한상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회견을 열어 "충청권메가시티는 물론이고 청주공항이 대전·세종·충북을 아우르는 중부권 핵심 공항으로 제기능을 하기 위해서라도 충청권 광역철도는 필연적으로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민주당 충북도당 기자회견[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7일 민주당 충북도당 기자회견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즉각 성명을 내고 "그동안 여당과 도지사를 흠집 내는 일에 매몰돼 정치공세에 공을 들이더니 대통령과 여당의 공약을 자신들이 관철하겠다고 생색내는 것은 보궐선거를 의식한 여론몰이용 정치쇼"라고 깎아내렸다.

민주당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와 관련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6월 말까지 연장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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