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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뉴진스, 애플 컬래버 ‘OMG’로 전할 신세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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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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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애플의 새로운 컬래버 모델로 선정돼 버니즈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한다.

29일 오후 서울 Apple 강남에서 그룹 뉴진스와 애플의 컬래버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혜린·혜인)가 참석해 콜라보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야기했다.

뉴진스는 애플 뮤직 크리에이트 제인 로우(Zane Lowe)가 꼽은 ‘2023년을 대표할 23팀의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국내 아티스트 중 유일한 팀이다. 제인 로우와 인터뷰를 진행한 하니는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 인터뷰 하시는 걸 봤는데, 편한 자리를 만들어 주시더라. 음악에 관심도 많으시고 감상이 다양하셨다”고 했다. 이어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기대 만족시킬 수 있는 뉴진스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진스의 ‘디토’는 애플 뮤직 역대 첫 주 최고 발매 기록을 썼다. 다니엘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이렇게까지 큰 사랑 받고 많은 분들께서 우리 음악을 듣고 큰 힘을 받으시는 것 같아서 그 점이 좋더라”고 했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뉴진스는 어떤 모습일까. 하니는 “뉴진스는 구름 같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구름처럼 뉴진스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 그러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바랐다. 다니엘은 “나도 동의한다. 뉴진스 하면 가족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며 “자유롭고 편안한 그룹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데뷔 이후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혜린은 “감사한 마음이 크다. 우리끼리 있을 때는 실감이 잘 안나는데, 무대나 축제에 가면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반겨주신다”며 긍정했고, 혜린은 “부담감은 있지만 그보다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텐데 그에 대한 설레임이 있다. 그 모습들을 팬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민지는 “우리만의 매력이라고 하긴 어색하지만 우리는 무대를 순수하게 즐긴다. 그런 모습을 많은 분들이 솔직하게, 애정어린 눈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뉴진스는 올 여름 미국 ‘롤라팔루자’와 일본 ‘서머소닉’ 등 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있다. 다니엘은 “큰 사랑에 감사하다. 앞으로 열릴 ‘롤라팔루자’와 ‘서머소닉’에서 해외 버니즈 볼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했다.

콘서트 등 국내 팬을 위한 공연 계획은 없을까. 하니는 “버니즈(공식 팬 명)분들을 너무 뵙고 싶다. 지금은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고 있지만 빨리 직접 만나뵐 수 있는 기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뉴진스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관한 답변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혜인은 “개인적으로 올해 다양한 면에서 성장해가고 싶다”고 답했고, 민지는 “뉴진스는 우리의 솔직한 이야기를 노래해왔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써질 것 같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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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pple 강남은 오는 31일 오픈을 기념해 뉴진스와의 컬래버를 진행한다. 4월 1일부터 뉴진스의 음악이 ‘팝업 스튜디오’에서 공간 음향으로 공개된다. 참가자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매시 정각에 뉴진스의 히트 싱글 ‘OMG(Apple Music Edition)’를 특별한 청음 세션으로 제공한다. 15분 동안 진행되는 세션에서 공간 음향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OMG(Apple Music Edition)’은 Apple Music에서만 감상 가능하다. Apple 강남에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날 뉴진스 민지는 “데뷔 후 많은 사랑 받아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혜린은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는 뉴진스와 특별한 교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다.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팬에게 선사하고 싶었다”고 했다.

데뷔 이후 ‘하입 보이(Hype Boy)’, ‘오엠지(OMG)’, ‘디토(Ditto)’, ‘쿠키(Cookie)’ 등 발매하는 곡마다 글로벌의 호응을 얻고 있는 뉴진스다. 특별히 ‘오엠지’를 선곡한 이유를 묻자 하니는 “통통 튀는 드럼 사운드와 개성있는 멤버들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애플의 공간 음향과 만나서 전달력 극대화 될 것 같았다. 조금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혜인은 ‘오엠지’ 컬래버의 감상 포인트를 언급하며 “진짜 앞에서 부르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 양 옆에서 부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고, 하니는 “특히 내 파트가 특히 입체감이 들었다. 신기했다. 직접 들어보시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애플 제공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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