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배우 아이유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11.25 /sunday@osen.co.kr |
[OSEN=선미경 기자] 아이유는 노래, 드라마, 그리고 영화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을까.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이지은)가 신작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으로 흥행에 도전한다. 배우 박서준과 천만 감독의 손을 잡고, 이번에는 영화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림’은 아이유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었던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 이어 개봉되는 작품이다. 사실 이 작품은 개봉 순서와 별개로 ‘브로커’에 앞서 촬영한 아이유의 첫 번째 상업 영화다. 극 중 아이유는 열정 페이에 열정은 물론 통잔 잔고까지 바낙나버린 PD 소민 역을 맡아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 역의 박서준과 호흡을 맞춘다. 천만 감독과 박서준, 아이유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아이유는 그동안 가수 활동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부지런히 활동해왔다. 가수로서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1위를 하고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쓰는 뮤지션으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아이유는 직접 곡을 쓰며 음악적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로, 연기 활동을 한다고 음악에 소홀하지 않아 더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자신의 앨범 전체를 책임지는 실력파이자 팬덤과 대중적으로 탄탄한 지지를 받는다. 당연하게도 컴백할 때마다 기대를 모으고, 차트를 휩쓰는 영향력으로 ‘원 톱 뮤지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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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넘어와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아이유는 이후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게 됐다. ‘최고다 이순신’은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후 ‘프로듀사’,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까지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아이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했고, ‘나의 아저씨’는 마니아층이 탄탄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거두는 중. 최근에는 배우 박보검과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에 캐스팅 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사진]영화 '드림' 스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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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트리플 크라운까지 영화만 남았다. 가수로서 대박을 터트렸고, 드라마도 만나는 작품마다 꼭 맞는 캐릭터로 호평과 흥행을 이끌었다. 상업영화 개봉작인 ‘브로커’로 지난 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고, 춘사국제영화제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흥행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드림’은 아이유에게 흥행 영화 필모를 추가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 ‘스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극한직업’으로 누적관객 1600만 명을 모은 흥행 감독이다. ‘과속 스캔들’과 ‘써니’ 같은 흥행 영화에도 참여했다. 화려한 필모를 자랑하는 감독과의 작업인 만큼, 아이유도 첫 영화 흥행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 박서준이라는 든든한 지원군까지 더해 일찌감치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최고의 조합이 만난 만큼 아이유가 ‘드림’으로 음악, 드라마, 영화까지 완벽한 트리플 크라운 흥행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드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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