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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분식회계 무마' 억대 뒷돈 의혹…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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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의 모습. 2023.2.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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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 간부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9일 서울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송창진)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사건관계인의 근무사무실과 자택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서울경찰청 소속 김 경무관은 지난해 강원경찰청에서 근무하던 당시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에게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진행 중인 대우산업개발에 대한 분식회계 관련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 원의 뇌물을 약속 받고 수차례에 걸쳐 1억20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김 경무관이 당시 수사담당자였던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계장 B씨에게 관련 청탁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경무관과 계장 B씨는 2019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한 경력이 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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