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1년 더 있자" 도르트문트, 벨링엄 바이아웃 2110억으로 올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주드 벨링엄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연봉을 두 배 이상 인상하면서까지 벨링엄의 마음을 붙잡을 생각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벨링엄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길 바란다. 동시에 바이아웃 금액을 1억 5,000만 유로(약 2,110억 원)까지 올리길 원한다"고 밝혔다.

기존 벨링엄과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5년 끝난다. 연봉은 600만 유로(약 84억 원)다.

도르트문트는 계약 기간을 1년 더 늘리고,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10억 원)로 높인 조건의 새 계약을 들이 밀 계획이다. 1,500만 유로는 도르트문트 내 최고 연봉이다.

제일 중요한 건 바이아웃 금액. 도르트문트는 무려 1억 5,000만 유로를 벨링엄의 방출 조항 금액으로 걸었다.

사실상 이적을 막겠다는 의지다. 도르트문트는 조만간 벨링엄 아버지인 마크 벨링엄과 연장계약을 놓고 논의한다.

현재로선 벨링엄의 거취를 속단할 수 없다. 유럽 최고의 재능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돈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유럽 현지에선 벨링엄의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본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10골 6도움으로 도르트문트의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이끌고 있다. 2003년생으로 이제 갓 20살을 넘겼는데 주장 완장을 차며 훌륭한 리더십까지 보였다. 가까운 미래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재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키는 온전히 벨링엄이 쥐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이적과 잔류를 놓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오갈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