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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일본이 피해자" 뻔뻔…교과서 속 '가해 역사' 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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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아이들이 배울 교과서에 자신들이 저질렀던 잘못된 역사는 철저히 감추고, 오히려 일본을 피해자로까지 묘사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사실상 정부 말을 잘 따르는 업체들만 교과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역사 왜곡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임진왜란 관련 새 교과서의 기술입니다.

"조선의 국토가 황폐해지고 많은 조선인이 희생됐다"는 기존 표현을 "조선에서 전쟁이 잘 진행되지 않아 큰 피해가 날 뿐이었다"고 고쳤습니다.

조선인들의 피해는 삭제하고 침략자인 자신들을 피해자로 지칭한 겁니다.


한일 강제병합에 대해서도 반성과 평가가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