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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용호야 내 꿈은 너야”…‘박수홍♥’ 김다예, 선전포고…노종언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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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노종언 변호사.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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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부부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유튜버 김용호와 법정 다툼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는 노종언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와 유튜버 김용호의 법정 다툼을 언급하며 “김용호는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강요 미수, 모욕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용호가) 유튜브에서 ‘박수홍씨 ‘동치미’에서 하차하십시오. 안하면 큰일 날겁니다’ 라고 강요했다. 그리고 나서 ‘동치미’게시판이 하차 요구로 도배가 된다”고 설명했다. “모욕같은 경우는 ‘박수홍 얼굴에서 악마를 봤다. 눈빛으로 강간을 했다’고 하더라. 말도 안된다. 마약, 강간, 주가조작, 낙태, 시세조작, 조폭 동원 등 (온갖 허위 주장이) 다 있더라”고 말했다.

또 20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유튜버 김용호의 명예훼손 혐의 3차 공판에서 진행된 증인 심문을 언급하며 “박수홍 배우자 김다예와 출석했다. 법정엔 증거 영상을 보여주는 스크린이 있다. 김용호 뒤에 있었는데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더라”며 “진실이면,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내야하는데 (없다). 상대 변호사가 질문해서 김다예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답하면 ‘네’하고 넘어가더라. 제대로 하는 게 없었다. 2시간 생각하고 갔는데 증인심문이 12분~13분 걸리더라”고 덧붙였다.

김다예는 노 변호사의 변호사 사무실에 피해자 인권팀장으로 취업했다. 노 변호사는 “함께 유튜브를 개설했다. 주제를 김용호를 파헤치는 걸로 잡고 있다. 김용호 특집으로 50부작 수준으로 기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욱은 “‘내 꿈은 너야 용호야. 앞으로의 네 세상이 나로 가득차도록 내가 최선을 대해볼게’라는 문구는 누구 표현이냐”고 물었고 노 변호사는 “김다예가 꼭 전해달라고 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다예가 너무 멋있는 사람이다. 동거, 마약, 낙태 이런 이슈들로 박수홍이 방송이 다 끊긴 상황에서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그때 ‘결혼하자, 같이 이겨내자’고 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용호는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노 변호사는 “재판이 5~6개 걸려있는데 다 합쳐 형량을 세게 하려고 법정구속을 안 시키고 있다. 계속 유튜브 하고 있는 게 문제다. 허위사실, 명예 훼손도 문제지만 그 돈벌이를 구속 될 때까지 한다는게 더욱 큰 범죄다. 가중 엄벌에 처해야 한다.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엄벌을 탄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또 “(재판에서) 재판장이 (김용호에게) ‘김다예 아냐’고 하니 ‘모르는데요’ (하더라)”며 “(박수홍을 공격한)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는데 지금까지 내놓은게 없다. 사과도 전혀 안한다. 잘못 인정도 안한다”고 강조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사건을 수임한 이유는 뭘까. 노 변호사는 “제가 이 사건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며 “당시 ‘가세연’에게 고통받는 박수홍이 아니라 그를 구하려고 뛰어다니는 아내(김다예)를 보고 고소대리인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사람(김용호) 진짜 위험한 사람인데 나는 이 사람 고소할거고 박수홍측에서 거짓말을 해서 내가 바보가 되면 나는 이제 돈을 많이 못번다. 우리 아들을 부탁한다’고 하고 고소장을 넣었다. 박수홍이 그때 돈이 다 끊겼다. 집에 있던 명란김 6개를 주더라. 그걸 받고 하염없이 울었다”며 울먹였다. 노 변호사는 또 “정말 무서웠다. 그런데 고소장을 내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 내가 가야할길이 뭔지 변호사로서 누구를 지켜야할지 확실히 알겠더라.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진실은 가장 바보같이 느리지만 가장 위대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박수홍 부부와) 같이 1년 버티자며 여기까지 왔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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