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탈북민에 희망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당부
남북하나재단 신임 이사장에 조민호 전 세계일보 논설위원 |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8일 조민호 전 세계일보 논설위원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장관실에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서 "향후 탈북민 정착지원 업무가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단이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의미 있는 삶을 찾아 온 탈북민들에게 재단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영세 장관,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임명 |
조 신임 이사장은 세계일보 정치부장, 통일부장, 정치전문기자 등으로 언론에 종사해 오면서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언론자문단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북한연구학회 이사 등 통일과 남북관계와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30조 제5항 규정에 따라, 이사회의 제청을 거쳐 통일부 장관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이 재단은 지난 2010년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출범해 탈북민 사회적응, 생활안정, 교육, 취업 지원부터 장학사업, 직업훈련, 전문상담까지 전반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통일부는 "조 신임 이사장이 그동안의 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정착지원제도 개편 등 정책과제 이행과 재단의 안정적 운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s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