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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 성동구 상가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추락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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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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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상가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어제 낮 1시 반쯤 복합상가 건물 신축 현장에서 배관 설치 작업을 진행하려다, 환풍구 구멍을 통해 지상 1층에서 지하 6층으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발견 당시 남성은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현장에는 숨진 남성을 포함해 작업자 두 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다른 현장 작업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건설업체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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