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탓' 일관한 가처분 신청서
<앵커>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물러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학교의 징계 처분에 불복해서 법원에 냈었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저희가 입수했습니다.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이 사태 초기에 이 사안을 어떻게 바라봤고 또 피해자를 어떻게 생각했었는지가 거기에 담겨 있습니다.
이 내용은 소환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정 모 군이 2018년 6월 민족사관고의 징계 처분에 불복해 낸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입니다.
정 군은 우선, 피해학생 A 군 등 주변 친구들에게 부적절한 호칭을 쓴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A 군이 흑돼지가 나는 제주 출신이어서 '돼지'라고 부르거나 특정 신문을 구독한다는 이유로 '보수꼴통' '빨갱이'로 불렀다며 악의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피해 학생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물러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학교의 징계 처분에 불복해서 법원에 냈었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저희가 입수했습니다.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이 사태 초기에 이 사안을 어떻게 바라봤고 또 피해자를 어떻게 생각했었는지가 거기에 담겨 있습니다.
이 내용은 소환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정 모 군이 2018년 6월 민족사관고의 징계 처분에 불복해 낸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입니다.
정 군은 우선, 피해학생 A 군 등 주변 친구들에게 부적절한 호칭을 쓴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A 군이 흑돼지가 나는 제주 출신이어서 '돼지'라고 부르거나 특정 신문을 구독한다는 이유로 '보수꼴통' '빨갱이'로 불렀다며 악의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피해 학생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언급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