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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부산 학교·교육기관 649곳 몰카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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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학교 내 불법 촬영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부산지역 모든 학교와 평생교육시설, 대안 교육기관 등 총 649개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학생과 교직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 촬영 위험이 큰 장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은 학교별로 연 4차례 실시한다. 남·여 2인 1조로 구성한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전문기관 직원들과 학교 담당자가 점검에 나선다. 특히 여자 화장실은 여성 교직원과 함께 점검하며,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한다.

아울러 교육청·학교·경찰청 등 관계 기관들이 선정한 학교를 월 1차례 합동점검을 하는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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