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롯데정보통신, 4월부터 강릉시서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 운송 서비스 시작
강릉시 도심과 관광지 연결해주는 관광 특화형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강릉시 도심과 관광지 연결해주는 관광 특화형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롯데정보통신 자율주행차량(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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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롯데정보통신이 오는 4월부터 강릉시 일대에서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서비스'를 시작한다.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은 수요에 따라 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2026년 지능형교통체계(ITS)세계총회가 열리는 강릉시 관광편의를 위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4월 강릉 실증사업부터 접목할 예정"이라며 "지자체가 원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4일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그간의 자율주행 실증 노하우와 데이터를 발전시켜 '수요 응답형 셔틀 및 주거단지·관광연계형 셔틀'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한다.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은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운송서비스다. 대개 과소화 및 공동화가 심한 지역의 이동권 보장과 고령층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 개선 및 교통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도입한다.
예를 들어, 중심이 되는 기준노선은 있지만 노선 인근에서 탑승호출이 접수되면 그 노선을 약간 벗어나 운행하거나, 기존엔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던 차량이 호출이 있는 목적지로 직행하는 등의 형태다.
롯데정보통신은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서비스를 관광에 접목, 강릉시 도심과 관광지를 연결해주는 관광 특화형 자율주행 서비스로 제공할 방침이다. 운행 기간은 내년 4월까지 약 5개월이다.
노선은 강릉 올림픽파크~녹색도시체험센터~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초당(강문)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노선 A-1 구간으로, 왕복 6km 가량의 고정된 노선을 순환한다. 롯데정보통신은 탑승객 수요에 따라 탑승, 예약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웹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승객은 더 편리하게·빠르게 목적지 이동할 수 있어 좋고, 운영자도 수요가 있을 때만 운행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적인 부담으로 일반 대중교통(정기 스케줄운행)을 도입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수요가 적은 지역에 수요응답형 차량을 도입해서 넓은 지역을 커버하면 시민 이동성 증진에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21년 6월, 미국 자동차학회(SAE) 기준 레벨4 수준의 운전석 없는 미래형 자율주행 셔틀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세종, 강릉 등 지역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하며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월 전기차 충전기 제조·구축 업체인 중앙제어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도로 인프라, 자율주행에 더해 전기차 충전 사업까지 토털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기반을 마련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자율주행 사업 확장을 위해 셔틀 하드웨어 국산화 개발과 더불어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셔틀 비전시스템 등 관련 신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이동형 무인 스토어, 라스트 마일 배송 등 자율주행을 활용한 연계 사업 모델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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