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조선소로 한걸음…삼성중, 챗봇 도입해 업무 능률↑

인공지능 기반 챗봇인 'SBOT' 개발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챗봇을 활용해 업무 능력을 향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SBOT'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SBOT'은 Samsung(삼성)과 Chatbot(챗봇)의 합성어다.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경험, 각종 규정, 계약 정보 등을 찾아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 또는 업무 초임자도 SBOT을 통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설계 정보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RPA(자동화 플랫폼)와 연동된 SBOT에는 반복 업무를 간단한 명령어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포함됐다. 실제 설계 담당자가 도면 검색, 일정 관리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자 모바일 사용 환경,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춘 SBOT으로 향상해 경영 지원, 구매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 혁신의 목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조선소 완성"이라며 "설계·생산·구매·지원 전 부문 업무의 스마트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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