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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도시 확장 연구용역 추진…"인구 10만 돌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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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국가산단 지정 등 변화한 여건 반영해 경계선 재설정

연합뉴스

내포신도시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인구 10만명 돌파를 대비해 도시 경계선 재설정 작업에 들어간다.

도는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다음 달부터 내년 9월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등 변화한 여건에 맞게 발전 전략을 다시 세우기 위한 것이다.

내포신도시 인구는 지난달 기준 3만2천562명이다.

도는 이미 입주를 마쳤거나 완공한 공동주택 17개 단지 1만6천794세대에 공사 중인 8개 단지 7천508세대까지 모두 입주하면 내포신도시 인구는 2026년 6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국가산단으로 인구가 유입되면 2030년에는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맞춰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포신도시 확장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확장 구상 면적은 10㎢가량으로, 내포신도시 방사형 도시계획체계와 진입도로 등을 고려해 신도시 남북 홍성·예산과 동쪽 삽교천까지 확장 경계를 다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문화·관광·휴양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덕산온천 등 주변 지역 연계도 모색한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확장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주변 도시와의 기능 연계를 통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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