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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난방비 폭탄에 얼어붙은 취약계층에 콘덴싱 '온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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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참여

아주경제

지난 24일 열린 2023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기관과 경동나비엔을 포함한 6개 기업 관계자가 기념촬영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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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난방비 폭탄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과 노후주택 거주자에게 콘덴싱보일러를 후원한다.

27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힘을 보탠다.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취약계층 또는 30년 이상의 노후주택 거주자에게 민관 협력으로 주택 수리를 지원한다. 올해는 경동나비엔을 비롯한 민간기관 6개와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콘덴싱 보일러는 92% 이상 에너지 효율(1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일반 보일러 에너지 효율은 80% 초반으로 10%포인트(p)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콘덴싱보일러 에너지 효율성은 불변이다. 도시가스 단가 인상률이 높아질수록 난방비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진다는 뜻이다. 콘덴싱보일러가 난방비 폭탄을 피할 방안으로 떠오른 이유다.

환경산업기술원 의뢰로 ㈜이노엑트가 작성한 ‘친환경보일러의 온실가스 저감효과 및 경제적 편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4인 가족이 거주하는 30평대 이상 아파트를 기준으로 최근 난방비(19.69원/MJ)를 적용하면 연간 난방비는 일반보일러 181만7721원, 콘덴싱보일러 147만1743원이다. 약 34만6000원의 차이가 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회공헌 경영이념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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