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의 '검은돈' 의혹 등을 폭로한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모레 한국에 도착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우원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27일) 미국 뉴욕공항을 떠나, 모레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는 내용의 비행기 예약 내역을 게시했습니다.
전 씨는 이어, 한국에 도착한 뒤 정부 기관에 의해 바로 잡혀 들어가지 않는다면 짐만 풀고 5·18 유가족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무지와 부족함으로 인해 믿고 지지해주던 5·18 유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자신과 가족이 잘못한 만큼 사죄하고 벌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14일 자신이 고 전두환 씨의 손자란 사실을 밝힌 뒤 가족이 돈세탁을 통한 '검은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등 일가와 지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가 열흘 만에 중단했습니다.
또, 지난 17일에는 SNS 라이브 방송 도중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복용한 뒤 환각 증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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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는 이어, 한국에 도착한 뒤 정부 기관에 의해 바로 잡혀 들어가지 않는다면 짐만 풀고 5·18 유가족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무지와 부족함으로 인해 믿고 지지해주던 5·18 유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자신과 가족이 잘못한 만큼 사죄하고 벌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14일 자신이 고 전두환 씨의 손자란 사실을 밝힌 뒤 가족이 돈세탁을 통한 '검은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등 일가와 지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가 열흘 만에 중단했습니다.
또, 지난 17일에는 SNS 라이브 방송 도중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복용한 뒤 환각 증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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