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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3년만에 운항재개하자 첫날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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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26일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동 게이트에서 이스타항공 승객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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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6일 오전 6시50분 김포발 제주행 ZE205편을 시작으로 3년 만에 상업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20편이 모두 만석이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하루 12편에서 기내 이벤트를 열어 승객과 탑승객이 간단한 게임 등을 즐기며 재운항을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조중석 대표 등 경영진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209편의 탑승 게이트를 방문해 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스타항공은 26~28일 김포와 제주를 하루 10회 왕복 운항하고, 29일부터는 하루 12회 왕복(주 168회 운항)으로 늘린다. 4호기 도입 이후에는 김포-제주 노선을 주 186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첫 항공편인 205편을 운항한 이스타항공 조준범 기장은 이륙 후 기내방송으로 “3년 만에 재도약하는 이스타항공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영난과 코로나 사태로 2020년 3월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이스타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재발급받아 항공기 3대로 재운항을 시작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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