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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사우디 이적설 다시 부인한 모드리치 "아니라고 100번 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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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12년째 활약 중

뉴스1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주장 모드리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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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크로아티아의 베테랑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38·레알 마드리드)가 계속된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그랬던 것처럼 거액을 받고 사우디 무대로 옮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26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사우디 이적설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 것이 나의 소원이며 잔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는 모두 추측이고 소문일 뿐"이라면서 "(사우디행 소문은) 이미 아니라고 100번은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살아있는 전설로 2018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그는 5차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등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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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리버풀을 꺾고 우승컵 '빅이어'에 입을 맞추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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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도 빛났던 모드리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위,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를 이끌었다. A매치 통산 163경기에서 23골을 넣었고 여전히 대표팀 주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현재 라리가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모드리치는 올 여름이 끝나면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까지 레알 구단과의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현지에서는 연봉 2700억원을 받고 사우디 알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처럼 모드리치도 중동으로 무대를 옮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이날 웨일스와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D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중원 미드필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드리치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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