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를 건너 국제공항 울타리를 넘는다는 게 이례적입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동원해 이들의 탈출 경위를 조사하며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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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26일 JTBC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제2여객터미널의 출국 시설 유리창을 깨고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이 탈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2여객터미널 1층에 위치한 대기 시설의 유리창을 깬 것으로 전해졌다.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은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제2여객터미널을 빠져 나와 제4 활주로쪽으로 달아났다. 이후 제4활주로 북측 울타리를 넘어 도주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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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여객터미널 대기시설 유리창 파손 → 제4활주로 넘어 → 북측 울타리 넘어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이날 JTBC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제2 여객터미널의 출국 시설 유리창을 깨고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이 탈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제2 여객터미널 1층에 위치한 대기 시설의 유리창을 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사진 빨간색 동그라미)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은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제2 여객터미널을 빠져 나와 제4 활주로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제4 활주로 북측 울타리를 넘어 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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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26일 JTBC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제2여객터미널의 출국 시설 유리창을 깨고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이 탈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2여객터미널 1층에 위치한 대기 시설의 유리창을 깬 것으로 전해졌다.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은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제2여객터미널을 빠져 나와 제4 활주로쪽으로 달아났다. 이후 제4활주로 북측 울타리를 넘어 도주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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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타리 넘을 때 경보 울렸지만…
이들이 울타리를 넘자 공항의 울타리 침입감지시스템 경보가 울려 도주 사실이 신고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도주를 막진 못했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이들이 제2 여객터미널에서 대기할 때 어떤 상태로 대기했는지까지는 아직 수사중"이라며 "누가 잡고 있었던 건지, 시설에 일단 그냥 대기했던 것인지 등도 수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2명의 도주 경로를 CCTV 등을 통해 추적 중입니다. 또 이들이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이유 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공항 제4 활주로는 2021년 6월 완공돼 가동 중인 새 활주로입니다.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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