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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인천공항 울타리 어떻게 뚫렸나…제2터미널 → 활주로 넘어 → 북쪽 울타리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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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으로 입국하려다 입국불허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이 귀국하지 않고 오늘(26일) 새벽 공항 울타리를 넘어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활주로를 건너 국제공항 울타리를 넘는다는 게 이례적입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동원해 이들의 탈출 경위를 조사하며 추적 중입니다.

JTBC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26일 JTBC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제2여객터미널의 출국 시설 유리창을 깨고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이 탈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2여객터미널 1층에 위치한 대기 시설의 유리창을 깬 것으로 전해졌다.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은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제2여객터미널을 빠져 나와 제4 활주로쪽으로 달아났다. 이후 제4활주로 북측 울타리를 넘어 도주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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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여객터미널 대기시설 유리창 파손 → 제4활주로 넘어 → 북측 울타리 넘어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이날 JTBC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제2 여객터미널의 출국 시설 유리창을 깨고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이 탈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제2 여객터미널 1층에 위치한 대기 시설의 유리창을 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사진 빨간색 동그라미)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은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제2 여객터미널을 빠져 나와 제4 활주로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제4 활주로 북측 울타리를 넘어 도주했습니다.

JTBC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26일 JTBC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제2여객터미널의 출국 시설 유리창을 깨고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이 탈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2여객터미널 1층에 위치한 대기 시설의 유리창을 깬 것으로 전해졌다. 카자흐스탄 남성 2명은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제2여객터미널을 빠져 나와 제4 활주로쪽으로 달아났다. 이후 제4활주로 북측 울타리를 넘어 도주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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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타리 넘을 때 경보 울렸지만…

이들이 울타리를 넘자 공항의 울타리 침입감지시스템 경보가 울려 도주 사실이 신고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도주를 막진 못했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이들이 제2 여객터미널에서 대기할 때 어떤 상태로 대기했는지까지는 아직 수사중"이라며 "누가 잡고 있었던 건지, 시설에 일단 그냥 대기했던 것인지 등도 수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2명의 도주 경로를 CCTV 등을 통해 추적 중입니다. 또 이들이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이유 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공항 제4 활주로는 2021년 6월 완공돼 가동 중인 새 활주로입니다.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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