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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OP초점]안재현♥백진희 '진짜가 나타났다' 초라한 시작..KBS 주드 명예 회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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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가 1화부터 폭풍 전개로 화제다. KBS 주말극의 명예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지난 25일 첫 방송된 KBS2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분)의 외도를 알고 충격에 빠진 가운데, 임신한 상태임이 밝혀졌다.

이날 국어강사 오연두는 남자친구 김준하의 프러포즈를 기대하며 호텔로 향했다. 호텔 안에는 다이아 반지가 놓여있었다. 이에 감동한 오연두는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준하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연두는 김준하가 준비한 속옷과 반지가 자신에게 맞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멘붕에 빠졌다. 김준하의 프러포즈 상대가 자신이 아님을 알게 된 것.

분노한 오연두는 김준하의 차에 빨간 매직으로 '나는 바람둥이다' 등을 적었다. 그러나 이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인연의 시작이 됐다. 김준하와 공태경의 차가 똑같아 공태경의 차에 잘못 낙서를 한 것이기 때문.

장세진(차주영 분)은 김준하와 만나고 있었지만 은금실(강부자 분)의 공태경과 결혼하라는 말에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장세진은 김준하에게 "나 결혼해"라며 이별하자고 했다. 그리고 공태경을 본 장세진은 김준하에게 굿바이 키스를 했다. 하지만 오연두까지 보게 됐고, 그 충격에 오연두는 공태경 앞에서 쓰러졌다.

공태경은 쓰러진 오연두를 엎고 병원에 뛰어갔다. 그 곳에서 오연두는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1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른 전개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한 '진짜가 나타났다'. 그러나 폭풍전개에도 아쉽게 '진짜가 나타났다' 1화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7%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삼남매가 용감하게' 1회 시청률 20.5%보다도 낮은 시청률이다.

27.5%(닐슨코리아 기준)로 쓸쓸하게 막을 내린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뒤를 잇게 된 '진짜가 나타났다'는 KBS의 명예를 되살릴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화는 오는 26일 오후 8시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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