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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W인터뷰] 알포드가 외쳤다, “목표는 오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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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KT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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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은 큰 의미 없다. 우승하고 싶다.”

KBO리그 2년 차인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29·KT)가 2023시즌 목표를 밝혔다.

외야수 알포드는 지난해 헨리 라모스의 대체외인으로 KT에 합류했다. 6월 중순 첫선을 보였다. 정규시즌 총 80경기서 타율 0.286(283타수 81안타), 14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맹타를 휘둘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서 타율 0.667(3타수 2안타), 준플레이오프 5경기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을 자랑했다. 활약에 힘입어 재계약에 성공했다.

오직 하나의 목표만 바라보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KT는 지난해 최종 4위에 그쳤다. 알포드는 “개인적인 기록이나 수치들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우승하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다 발휘하겠다”며 “팀이 매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러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좋은 팀원들이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 알포드는 “KT 선수들과 다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돼 정말 기쁘다. 동료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처음 KT에 왔을 때 해외리그 경험이 있는 황재균, 박병호가 적응을 도와줬다. 주장 박경수도 내가 잘 지낼 수 있게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며 “같은 외야수인 배정대, 조용호와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모든 선수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팀에 훌륭한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정말 많다. 각자 경기력을 잘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우승이야말로 오랫동안 회자할 수 있는 최고의 추억이다. 팀원들과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공수 양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알포드는 “아직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리그 적응을 마쳤으니 더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KBO리그엔 재능이 뛰어난 투수들이 많다. 쉽게 생각해선 안 된다”며 “철저히 대비해야 대처할 수 있다. 만족스러운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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