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방송화면 |
[OSEN=최지연 기자] '아는 형님' 추성훈이 야노시호의 수입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예능과 피지컬을 합친 동아리 '예지컬'로 추성훈, 윤성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추성훈이 배우자인 야노시호의 수입과 자신의 수입을 비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윤성빈은 '피지컬:100'의 출연 이후 반응을 묻는 질문에 "어머니가 왜 저렇게 생고생을 시키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출연료 말씀 안 드렸냐"라고 물었고, 윤성빈은 "참가자로 동등한 입장이어서 출연료가 없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추성훈은 "아. 그래?"라며 당황, 강호동과 서장훈은 "성빈이만 그렇게 알고 있었구나", "추성훈은 누가 봐도 출연료 줬는데"라고 반응했다.
추성훈은 "나는 솔직히 말하면 출연료를 받긴 했다. 근데 일본과 한국을 오가던 경비 때문에 마이너스였다"라고 전했다. 또, 추성훈과 윤성빈은 '피지컬:100' 출연 계기가 모두 섭외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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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DM이 왔다며 "처음엔 안 나간다고 했다. 다칠 수도 있고"라며 "근데 나이가 이렇게 되니까 젊은 애들한테 이기고 싶은 마음이 너무 세지더라. 희망을 주고 싶었다. 내 역할이 그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알렸다.
윤성빈은 "나는 DM은 아니고, 회사 통해서 연락이 왔는데 처음에 거절을 했다. 남녀가 같이 대결을 해야 한다는 게 내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라고 말한 뒤 "그런데 육체적으로 대결을 했을 때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은 "'피지컬:100' 통틀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배 끄는 거였다. 진짜 죽어났다"며 "그건 정말로 욕이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추성훈과 윤성빈 모두 해당 미션 중 비속어를 참지 못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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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성훈은 지난해 열린 아오키 신야 선수와의 원챔피언십 경기를 언급하며 자신을 위한 선물로 귀걸이를 샀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그 친구가 체급이 한 단계 낮다. 나는 90kg였다. 시합을 위해 77kg까지 13kg을 감량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80kg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싫다더라. 그래도 나는 유도 후배가 한 도발이니까 응해주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해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당시 추성훈은 2라운드 TKO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14년 간의 악연을 끝낸 바 있다. 그는 "이 시합 때 너무 잘해서 보너스도 따로 줬다. 그 돈으로 다이아 귀걸이를 샀다"며 한쪽 귀를 자랑했다.
이에 김희철이 "보너스를 많이 주진 않았나보다. 한쪽만 샀네"라고 말하자 추성훈은 "하나씩 사야지. 좀 비싸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본 서장훈은 "아내는 안 사줬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추성훈은 울컥하며 "아내는 나보다 훨씬 돈 많이 번다. 난 잽도 안된다. 대신 사랑이는 가방을 사줬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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