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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불후의 명곡' 김다현X전유진, 공동 우승 '이례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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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99회는 전유진, 오유진, 김다현, 김태연, 안율, 김유하 등 신동 가수 6인이 ‘어리다고 얕보지 마’ 특집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신동 가수 6인에 대해 "내가 키운 사람들이에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났다"고 인연을 밝혔다. 이찬원은 "사실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며 "저는 정동원 선배님이라고 불렀다. 저보다 데뷔가 1년 빠르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현은 "(정동원에게) 가끔 용돈도 받는다고 하더라"라며 농담해 웃음을 선사했다.

'리틀 임영웅'이라는 별명이 있는 안율은 "제가 임영웅 삼촌을 되게 좋아한다. 롤 모델이기도 하다. 팬분들께서 지어주신 별명이라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안율은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으로 김태연을 선택하며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현이 "율이가 생각하는 태연의 매력은 무엇이냐"고 묻자 안율은 "태연이는 노래도 잘하고, 예쁘잖아요"라고 대답해 환호를 받았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된 김다현은 라이벌을 김유하로 꼽으며 "나이가 가장 어리니까 이겨도 속상하고 져도 속상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다현은 장윤정 '송인'을 준비했다. 안율은 "환상적인 편곡과 기교였다"고 평했다. 김유하는 "눈물 참느라 힘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김유하가 무대에 오르게 됐다. 김유하는 이적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했다. 김유하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이찬원을 선택했다. 이에 이찬원은 주머니에서 현금을 꺼내 세며 용돈을 주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하 무대에 MC김준현은 "너무 대견한데 귀여움을 주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유하는 저기서 더 안 컸으면 좋겠다"며 귀여워했다. 두 사람 중 김다현이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올라갔다.

세 번째 무대로 오유진이 올랐다. 김완선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한 오유진은 토끼춤을 넣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다현이 또 한 번 승리하면서 2연승을 거뒀다.

다음으로 김태연이 윤복희 '여러분'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김태연은 감정을 절제하며 부르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며 박수를 받았다. 전유진은 "아직 초등학생인데 가사를 이해하고 불러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율은 "노래도 정말 잘했고 오늘 1등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극찬했다. 김태연과의 대결에서 김다현이 승리하며 3연승을 거뒀다.

전유진이 다음 무대에 올랐다. 전유진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 "아버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무조건 우승하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전유진은 김광석 '일어나'를 선곡했다. 전유진의 무대를 기다리며 이찬원과 김유하는 '보릿고개'를 함께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

전유진의 무대를 본 오유진은 "같은 유진으로 영광이었다. 박자타는 거 너무 멋있어서 본받고 싶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전유진과 김다현의 명곡판정단 점수가 동점이 나오며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김다현이 4승을, 전유진이 1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로 함께 진출했다.

마지막 무대는 안율이 꾸미게 됐다. 안율은 김수희의 '애모'를 선곡했다. 김태연은 "마지막 '나의 여자여' 부분이 멋있었다. 괜찮았던 것 같다"며 새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유진은 "목소리가 매력적이고 마음을 울린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고, 김유하는 "너무 감미롭고 진짜 임영웅 오빠 같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다현X전유진과 안율의 대결에서 김다현X전유진이 승리하며 두 사람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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