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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번지점프 줄이 끊기면서 관광객이 그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관광객은 물 위로 떨어져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23일(현지시간) CNN,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1월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번지점프 추락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10층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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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지상에 내려왔을 때쯤 갑자기 번지점프 줄이 뚝 끊기더니 남성은 그대로 추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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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 사고 직후 구조된 남성
다행히 맨바닥이 아니었고 물에 닿기 직전에 줄이 끊어져 그는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에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몸에 다발성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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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로 다발상 부상을 입은 피해자의 모습
이 남성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점프대가 높아서 눈을 질끈 감고 있었는데, 눈을 뜬 순간 줄이 끊어지면서 몸이 물속으로 처박혔다"라고 사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두 발이 묶여 있는 상태에서 간신히 헤엄쳐 물 위로 올라왔는데, 수영을 할 줄 몰랐다면 굉장히 위험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지점프 운영 업체는 번지점프 비용을 환불하고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 진료비 2,300홍콩달러(약 38만 원)를 보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치료 비용인 5만 홍콩달러(약 831만 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제대로 된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해당 업체 대표는 CNN에 "그는 번지점프를 하기 전에 면책 조항에 동의했다. 만약 사고나 불상사가 발생하면 의료비는 지급하겠지만, 다른 배상을 요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진료비 영수증을 청구한다면 추가로 보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영상= 중국 '시나닷컴', CNN NEWS 보도영상 캡처)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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