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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토)

"IQ, 최소 139 수준"…챗GPT로 뜨고 지는 직업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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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똑똑한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하는 사례들이 여러 분야에서 나오고 있지요. 그러면서 사람이 하는 일을 모두 대체해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도 나오는데, 한편에서는 이런 때 필요한 새로운 역할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방배동의 스튜디오 프로듀서와 가수들이 챗GPT를 사용해 작사를 해봅니다.

[마지막 코러스 내용을 바꿔줘. (아~ 마지막 줄만 딱 바꿨네, 끝나는 느낌 나게.]

챗GPT가 운까지 맞춰 써준 가사로 노래를 불러봅니다.

[원영헌/ 붐바스틱 프로듀서 : 더 발전하면 나중에는 더 디테일하게 더 원하는 거를 만들 수 있겠다. 큰 도움은 되겠지만 작사가들이 좀 위험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도.]

지난주 오픈AI는 새롭게 나온 GPT4를 소개하며 미국 SAT와 변호사시험에서 상위 10%의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반병현/챗GPT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 저자 : 미국 변호사시험 응시자들의 평균 수준을 일반인들의 10%다 이렇게 제한을 뒀을 때 GPT-4의 아이큐는 최소 139정도가 됩니다.]

이렇게 뛰어난 대화형 AI의 등장으로 가장 먼저 사라지게 될 직업은 무엇일까.

챗GPT는 텔레마케터와 운전자, 번역가 등을 꼽았습니다.

[이경일/AI개발업체 대표 : 20년 후에 우리나라 20세부터 60세 사이의 노동 인구가 지금의 거의 절반이 돼요. 그러면 우리가 하는 이런 지적 노동 자동화는 AI가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반면 인공지능을 키우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데이터를 분석가와 함께 떠오르는 직업으로 꼽힙니다.

[전창배/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 인공지능이 뭡니까라고 물어보니까 이어령 선생님께서 인공지능은 '말'이다. 인간은 그 말에 올라타서 내가 가고 싶은 데로 편리하고 빠르게 가면 것이지 말이 될 필요도 없고 말하고 경주할 필요도 없다.]

전문가들은 AI가 필수인 시대가 온다며 이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격차는 점점 커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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