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 14일부터 펴…22일 기점으로 만개
팬데믹에 타격입은 관광서비스 회복 기대
"관광객 부르는 자산…작년보다 3배 효과↑"
일본 도쿄에서 관광객들이 벚꽃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FP) |
일본어로 하나미로 불리는 벚꽃구경은 일본 국민들에게 오랜 전통이지만,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중요한 이벤트다.
예년보다 따뜻한 기운으로 도쿄에서는 올해 예년보다 약 열흘 빠른 지난 14일부터 벚꽃이 폈고, 22일 기점으로 만개했다. 일본 전역에는 약 600여개의 벚꽃 관광지가 있으며, 수도인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몰린다. 경제효과를 분석한 미야모토 가즈오 간사이대 명예교수는 “벚꽃은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오는 관광자산”이라며 “제약이 많았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경제효과는 3배”라고 전했다.
경제효과가 큰 만큼 벚꽃이 피는 시기 예측도 매우 중요하다. 지난 2007년 일본 기상청은 벚꽃 개화 시기를 9일이나 차이가 나게 예상했다는 이유로 일본 기상청이 사과하기도 했다. 이후 민간에서 개화시기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기상청은 예측 발표를 중단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벚꽃시즌을 예측하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일본 도쿄에서 활짝 핀 벚꽃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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