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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돌아온 진해군항제 "팝콘처럼 터진 벚꽃, 굉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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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화역-여좌천에 관광객 몰려... 24일 저녁 진군항제 개막식, 열흘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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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창원진해 경화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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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창원진해 여좌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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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좀 덜 핀 거 같은데, 다 만개하면 굉장하겠네."

진해군항제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벚꽃터널인 경화역을 찾은 한 관광객이 한 말이다. 이날 경화역을 비롯한 여좌천 등 곳곳에는 '봄의 전령'인 벚꽃을 구경하려는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이날 아침까지 비가 내려 다소 흐린 날씨 속에 벚꽃이 마치 '팝콘'처럼 톡톡 터지고 있었다. 특히 단체 관광객들이 많았고, 경화역 앞 도로에는 대형버스가 줄지어 세워져 있었다. 관광버스 번호판을 보니 부산과 경기, 대구도 있었다. 일본을 비롯한 외국인도 많이 눈에 보였다.

창원특례시는 이날부터 4월 3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는 진해군항제 기간 45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군항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제약 없이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와 해군본부 군악대가 식전 공연을 한다. 이어 창원시민연합합창단이 평화를 위한 대합창을 공연하고, 인기가수 십센치(10CM), 박창근, 김희재, 백수정, 문초희, 배진아, 박정서가 무대에 오른다.

홍남표 시장은 미리 낸 인사말을 통해 "춘래불사춘 같았던 3년을 지나 진해군항제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는 일이 꿈만 같다"며 "역사와 미래, 자연과 산업, 젊음과 연륜이 공존하는 진해군항제로 새롭게 도약해 동북아 중심 도시 창원에 걸맞은 글로벌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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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창원진해 경화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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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61회 진해군항제는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진해 중원광장과 진해루, 여좌천, 경화역, 해군사관학교 등 곳곳에서 벚꽃 속에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이충무공 추모대제'가 25일 오후 1시 30분 북원광장에서, '승전행차'가 31일 오후 3시 진해공설운동장~북원광장 사이에서 펼쳐진다.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진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미군 군악·의장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14개 팀 700여 명이 참여한다.

창원시는 "올해 군항제에 약 4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 대책을 위해 이동식 대중경보시스템(Mobile Warning System)을 도입한다"며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을 때 미리 경고 방송을 하는 장치다"라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6000여 명이 안전과 교통 관리를 맡는다. 창원시는 군부대와 학교, 관공서 등에 임시주차장 1만 5000여 면을 확보하고, 주말마다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무료 셔틀버스 4개 노선을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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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창원진해 여좌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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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창원진해 여좌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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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 창원진해 여좌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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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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