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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성스러운 아이돌' 마음 확인한 김민규X고보결, 이장우의 쓸쓸한 소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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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성스러운 아이돌'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장우가 결국 차주영에게 배신 당한 뒤 소멸했다.

2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성스러운 아이돌'(연출 박소연/극본 이천금)12회에서는 램브러리(김민규 분)가 레드린(차주영 분)에게 분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램브러리는 레드린에게 분노하며 "상대를 유혹해 요괴로 만든 게 당신이냐"고 했다. 램브러리는 분노해 온 물건을 부수며 "마왕으로 하여금 죄 없는 생명을 죽이고 내 한평생 이모든 게 당신 짓이냐"고 소리쳤다.

레드린은 소멸되어 가려 했고 분노한 램브러리는 신성을 이용해 레드린에게 달려갔지만 겁먹은 레드린은 빨리 자리를 벗어나고 말았다.

그렇게 사라졌던 레드린은 마왕 앞에 나타났다. 마왕은 레드린을 보고 반가워 하며 "오랜만이다"고 인사했다.

레드린 표정이 좋지 않자 마왕은 "무슨 일 있냐"며 "안색이 안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레드린은 바로 마왕의 목을 졸라 힘을 빼앗아 버렸다.

염라대왕(장영남 분)은 램브러리에게 레드린의 영혼을 파괴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자네가 가진 신의 능력에 대해서 잘 알고 있나"며 "그 능력은 갖고 싶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힘이 아니고 신성력처럼 쉽게 줄 수 있는 힘도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염라대왕은 "자네가 가진 신의 능력을 이용하면 레드린을 무너뜨릴 수가 있는데 그 능력은 레드린 영혼 일부다"며 "파괴하면 당연히 힘이 약화될 거니 내가 그 사이 차사들을 보내 레드린을 잡아오게 할 생각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램브러리는 "이 이야기를 하는데 달이는 왜 내보낸 거냐"며 "신의 능력을 파괴한 뒤에 무언가 있는 아니냐 답하지 않으면 협조하지 않겠다"고 추궁했고 염라대왕은 "그게 단점이 하나 있기는 한데 신의 능력을 파괴하면 자네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사람들이 더는 자네를 사랑하지도 믿어주지도 않을 게다"며 "자네 능력과 그 사람들은 연결돼 있다"고 했다. 이에 램브러리는 거절했다.

이후 램브러리은 김달에게 "말없이 사라져 미안하다"며 "그건 내 의지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택할 수 있었으면 널 절대 떠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달은 믿지 않았다.

이에 램브러리는 "정말이다"며 "지금 이렇게 같이 있으니 불안해하지 마라"고 했다. 그러자 김달은 "넌 다른 세상 사람이고 얽혀있는 것도 많고 해결해야 할 일도 많지 않냐"며 "넌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사람이고 난 안 불안할 수가 없는데 네 심정을 네가 어떻게 아냐"고 했다.

램브러리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돌아오겠다"며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달은 "내가 안 불안해하길 바라면 그냥 사라지지 말고 어디 가지 마라"며 "위험한 일도 하지 말고 그냥 나랑 있어라"고 했다.

그러자 램브러리는 차고 있던 팔찌를 건네며 "내가 처음 신관이 됐을 때 받은 거고 세례식 이후 항상 지니고 다닌 귀한 물건이다"며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 증명할 증표다"고 했다. 이어 넌 내가 가진 전부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달이 램브러리가 갖고 있는 고민이 뭐냐 묻자 램브러리는 레드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했다. 또 램브러리는 "불안해할 필요도 없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난 너에게 돌아갈 것이다"고 했다. 김달이 불안해 하자 램브러리는 "너는 더 좋아하는 사람의 심정을 모르는 것 같다"며 "뭘 해도 알아주지를 않는다"고 했다. 이어 "믿었던 모든 게 무너져내렸을 때 네가 있어 버틸 수 있었고 너는 내가 가진 전부다"며 "이리 자명한 사실을 왜 모르느냐"고 고백했다.

김달은 "이제부터는 남자친구 있다고 하겠다"며 믿는다 했고 램브러리는 "친구라는 소리나 듣자고 이러는 게 아닌데"라고 했다. 이에 김달은 "남자친구는 그냥 친구가 아니라"고 했는데 램브러리는 그대로 입을 맞췄다.

이후 마왕과 램브러리가 마주섰다. 마왕은 "넌 어차피 죽을 것"이라며 "또 신께 빌어보라 난 그런 모습이 보고 싶다"고 했다. 또 "널 여기로 보낸 사람은 누구고 날 여기로 보낸 사람은 누굴까 생각해 보라"며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 모든 걸 계획한 걸 레드린리라는 걸 알고 있냐"고 했고 램브러리는 다 안다고 했다.

분노한 마왕은 "너가 어떻게 아냐"며 "레드린하고 난 함께였고 애들은 애초부터 널 버렸다"고 했다. 램브러리는 "근데 레드린이 너 곁에 있는 적이 있냐"고 물었고 분노한 마왕은 "입 닥치라"고 소리쳤다. 과거 레드린은 달콤한 말로 유혹해 마왕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믿었던 레드린에게 배신당한 마왕은 끝까지 레드린을 찾아 해맸지만 레드린 부하로 부터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마왕은 레드린에게 마지막 남은 반지까지 내주고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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