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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넘어져도 싱글벙글' 출항 앞둔 클린스만 호, 울산서 마지막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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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공 돌리기 훈련을 소화 중인 손흥민(가운데)과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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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호가 결전을 하루 앞두고 울산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자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첫 A매치다.

전날 경기 파주 NFC에서 완전체로 첫 전술 훈련을 마친 한국은 결전지 울산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손흥민(토트넘), 조규성(전북 현대),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등 해외파를 포함해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된 25명은 오후 4시 전부터 속속 그라운드에 모였다.

이어 선수들은 3개 조로 나뉘어 공 돌리기를 시작했다. 골키퍼 3명은 골문 앞에서 별도로 훈련을 진행했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권경원(감바 오사카)은 따로 달리기를 하며 몸 상태를 체크했다.

비가 온 탓인지 그라운드는 미끄러웠다. 공을 가로채다가 미끄러져 넘어졌지만 곧바로 일어나 공을 쫓았다. 동료가 넘어지면 웃음도 터져나왔다.

훈련이지만 거친 태클도 마다하지 않았다. 밝은 표정의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소리 지르면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약 15분 동안 공개 훈련을 이어갔다. 이후 클린스만 호는 취재진을 퇴장시키고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콜롬비아는 한국(25위)보다 8계단 앞선다. 역대 상대 전적은 4승 2무 1패로 한국이 우위다.

최근 2차례 맞대결은 한국이 모두 2 대 1로 이겼다. 2017년 11월 수원에서 열린 친선전에선 손흥민이 2골을 넣었고 2019년 3월 서울에서 치러진 경기에선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이 각각 한 골씩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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