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전준영X김이슬, 철없는 부부의 시댁살이…父와 갈등(종합)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MBN '고딩엄빠3' 방송캡쳐

전준영, 김이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3'에서는 전준영, 김이슬 부부가 시부모님에게 얹혀 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결혼식까지 올렸다는 전준영과 김이슬의 사연에 하하는 "고딩엄빠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도 있구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철없는 전준영이 모습에 MC들은 "철부지다"라며 한숨쉬었다. 하하는 "내가 이런 부분 때문에 실망스럽고 걱정되는거다. 이건 아빠의 자세가 아니지"라고 덧붙였다.

이후 전준영, 김이슬 부부의 현재 생활이 공개됐다. 전준영은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오늘만 살고 내일 죽는다는 생각으로 남보다 더 열심히 놀고 있다"라며 김이슬과 새벽 2시까지 놀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후 1시가 될때까지 일어나지 않는 전준영, 김이슬에 MC들이 분노했다. 이어 전준영은 "새벽 5~6시에 잠드러서 오후 1~2시에 일어난다 늦으면 3~4시. 저는 항상 놀러 다니느라 바쁘다"라고 말해 MC들이 헛웃음을 터트렸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밥을 차려놓고 일어나지 않는 두사람을 한참 기다렸고, 이현이와 하하는 "아버지 어머니 너무 보살이시다","어떻게 참으시는 거야?"라며 놀랐다.

시아버지는 "맨날 먹고 놀고 저러는데 애는 누가 책임져"라며 걱정했고, 영상을 보던 이현이는 "아기가 도대체 어디있는 거예요?"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김이슬을 "저희 아이는 사실 저희와 함께하고 있지 않아요"라며 머뭇거리다 이야기를 꺼냈다.

김이슬은 "원래 출산일은 3월 29일이었는데 조산기로 1월 21일에 아기가 태어나서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30주에 태어난거죠. 그래서 아이도 많이 작고 혼자 숨을 쉴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서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갔다가. 이제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크고 있다고 하니까. 괘찮겠다 안심돼서 논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준영은 "아이를 한번도 안아보지 못했다. 가서 안아봐야 아빠가 됐다고 실감이 날 거 같다"라며 아이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아버지는 "퇴직 이후 현재 수익은 연급 106만 원 정도로 그 돈으로 현재 생활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어려운 상황을 밝혔다. 그런가운데 아기용품을 구매하고 한도초과가 뜬 카드에 전준영이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전준영은 "받는 김에 용돈도 받고 싶어서 조금 더 받고 싶어서 그랬다"라며 돈을 더 받아냈고, 하하는 "준영아 당분간 인터넷 끊어"라고 조용히 조언했다.

친한 형도 걱정하는 상황에 전준영은 "일은 해야 하는데 부모님이 반대하니까. 사실 배달 일을 했었잖아요. 자기가 제일 잘 맞고 흥미 있는 일을 하는 게 맞잖아요. 저는 배달 말고는 안 맞는 거 같다"라며 일을 안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준영은 "배달 일로 돈을 모아서 가게를 차리고 싶은데 부모님이 오토바이가 위험하다고 배달을 반대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전준영이 용기를 내 대화를 하기위해 아버지를 찾아갔다. 전준영은 "아버지랑 대화는 5년 만인거 같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전준영이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 그동안의 갈등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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