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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 치매 아냐…조만간 외부 활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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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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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만간 외부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밝혔다.

유 변호사는 22일 공개된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에 외부 활동에 적극 나서 국민과도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 사저로 온 이후 잘 적응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함은 없고 식사도 잘한다"며 "처음 달성 사저로 내려왔을 때보다 많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대통령이 치매에 걸렸다',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린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달성군에 가끔 가던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대구 전통시장도 다니면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그 누구보다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대구 시민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시민들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외부에서 가족과 만나 식사도 하고, 사저로 같이 돌아와 환담도 한다"며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했던 참모와 장관을 지낸 분 중에서 보고 싶으신 분은 연락해 만났다. 대구에 있는 식당에서 오찬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을 만났는지 밝히는 것이 보도가 안 됐을 뿐, 언론인들과도 만나 만찬도 가졌다"고 했다.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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