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한승연 카라 컴백에 응원 댓글…천우희도 응원하는 사이"[인터뷰③]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이유진(31)이 '청춘시대2' 한승연, '멜로가 체질' 천우희와 여전히 서로 응원하며 지낸다며 '훈훈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유진은 2013년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한 후 '유니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멜로가 체질' '아는 와이프' '청춘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입지를 다져 왔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연상녀와 사랑에 빠진 막내 김건우 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배역이 무엇이냐는 말에 '청춘시대' 권호창 캐릭터를 꼽으며 "권호창은 자폐 성향이 있는 공대 천재라고 소개가 돼 있다. 너무 극단적인 단어들이라 '이걸 어떻게 중간으로 모아서 담아낼까'라는 고민이 있었지만, 배우로서 욕심이 나고 재밌는 지점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친구가 좋아하게 된 여자가 앞 시즌에서 데이트 폭력에 상처를 입어서 어두워진 예은(한승연)인데 권호창을 만나서 예은이가 치유가 된다. 그러면서 실제로 그런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에게 DM이나 편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유진은 "엄청 감사했지만, 한편으로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더 들었다"며 "사람들이 내 연기를 보고 치유받을 수 있으니 특수한 사연이 있는 캐릭터를 맡게 되면 그것까지 고려해야겠다는 걸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청춘시대'에서 호흡을 맞춘 한승연이 카라로 컴백한 무대도 봤다며 "인스타에 많이 떠서 봤는데 좋아요도 누르고 댓글도 달고 했다. '청춘시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한승연도 그렇고 '멜로가 체질'의 천우희도 그렇고 평소 연락하고 지내는 건 아니지만 댓글을 달아 응원하거나 불꽃 모양 이모티콘을 보내며 응원하곤 한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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