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1인가구 등 스토킹 범죄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부착할 수 있는 비상호출용 ‘서리풀 안심버튼’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초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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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1인가구 등 스토킹 범죄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부착할 수 있는 비상호출용 버튼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폰 뒷면에 붙이는 고리 형태의 ‘서리풀 안심버튼’은 애플리메이션(앱)과 연동된다. 앱을 통해 112 신고 전화를 포함한 보호자·지인 등 5개의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
위험한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저장된 번호로 이용자의 현재 위치와 상황 녹음이 담긴 파일이 전송된다. 버튼으로 사이렌을 울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서초구는 서리풀 안심버튼 이외에도 주거 침입 방지를 위한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과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폐쇄회로(CC)TV, 문 열림 센서, 호루라기 등을 1인가구 호신용으로 지급하고 있다. 특히 스토킹 범죄 피해자나 범죄 위험에 노출돼 신변 보호 대상인 주민 53명에게 해당 안전용품을 지원했다.
스토킹 범죄 피해가 우려되는 가구는 서초경찰서·방배경찰서 또는 서초구 내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에 방문하면 버튼을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인가구 등 안전 취약가구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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