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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러 시진핑, 新국제관계 깃발…러·서방 사이 딜레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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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맞선 협력강화 뜻 모았지만…우크라전 중재는 '빈손'

다가가는 러, 거리두려는 中 모습도…러 대중국 의존도 심화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한 지 열흘만에 이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러는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최대 파트너와 함께 선포했다는 점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시 주석은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의 딜레마를 재차 확인해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은 여전히 모호성의 영역으로 남겨 뒀고,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