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상수도료 물가지수는 109.50으로 1년 전보다 4.6% 올랐습니다.
2006년 1월 6.1% 상승 이후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겁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생산 단가 상승에 따른 요금 현실화를 이유로 잇따라 상수도 요금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상수도 사용요금을 20.8% 올렸고, 대구시도 8.6% 올렸습니다.
마시는 물 가격도 오르면서 서민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가공식품 가운데 생수 물가 지수는 109.24로 한 달 만에 7.1% 올랐습니다.
2011년 7월 9.5% 이후 1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오름세입니다.
페트병 등 재룟값 인상에 인건비 상승까지 겹쳐 생수 출고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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