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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노들섬, '예술섬'으로 재탄생…반려견 축제부터 발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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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뭐하니·미식축제·서울미식주간 등 신규 개최

뉴스1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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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최근 닻을 올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들섬을 '글로벌 예술섬'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힌 서울시가 노들섬에서 올해 펼쳐질 주요 행사·축제 일정을 22일 공개했다.

한강대교 노들섬은 올해 '축제'에 방점을 찍은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축제 '놀멍뭐하니'(4월1일) 국내외 음식문화를 함께 선보이는 '서울음식문화박람회'(9월2일~3일) 전세계 작가들의 축제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9월8일~13일) '서울미식주간'(9월16일~17일) 등을 새롭게 개최해 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노들섬으로 이어지게 한다.

이전부터 노들섬의 강점이던 '음악' 콘텐츠에 대한 행사와 축제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서울재즈페스타(4월28일~30일) △서울드럼페스티벌(5월26일~27일) △서울버스커페스티벌(8월25일~27일) △서울뮤직페스티벌(9월22일~24일)이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노들섬에 상설 무대를 마련하고 주말마다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도 오는 5월6일 개막해 11월까지 30여팀의 가수들이 무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서울비보이페스티벌(6월3일) △한강 노들섬·발레 오페라(발레 10월14~15일, 오페라 10월21일~22일)도 열린다.

'불꽃축제 명당'으로 손꼽히는 노들섬에서 시민들이 '서울세계불꽃축제'(10월7일)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시는 축제 전후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공연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중대재해 안전관리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인 '정도대왕 능행차 공동재현행사(10월8일) 등 전통과 현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노들섬 전시공간에는 현재 개최중인 '에그박사의 연구실 in 노들섬'(3월1일~6월30일)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가 다수 개최된다.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모든 행사와 축제에 대한 정보는 노들섬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SNS) 채널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노들섬 SNS 채널을 통한 소통을 보다 강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노들섬을 온·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부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발맞춰 노들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적인 문화프로그램을 다수 개최할 예정"이라며 "아름다운 한강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문화예술과 함께 ‘예술섬’으로 거듭날 노들섬에 많은 기대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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