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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T1이 또 한 번 e스포츠 역사를 써내려갔다. LCK가 정규 리그를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기 시작한 2015년 스프링 이후 무려 5번이나 라운드 스윕을 위력에 걸맞는 결과였다. T1이 정규 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올 LCK 퍼스트 팀에 5명 모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2일 올 LCK 팀, 정규 리그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등 2023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2023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약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2023 LCK 스프링 올 LCK 퍼스트 팀에는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등 T1 주전 5명 모두 이름을 올렸다.
T1은 2022년 스프링 어워드에서 문현준을 제외한 주전 4명이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적이 있다. 이번 스프링에서 17승1패로 1위를 차지한 T1은 1년 만에 주전 모두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 팀에서 5명의 올 LCK 퍼스트 팀을 배출한 것은 올 LCK 팀 투표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T1은 이번 스프링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1패를 당했지만 이후 13연승을 달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2라운드에 배정된 아홉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최종 성적 17승1패, 세트 득실 +27을 기록한 T1은 2022년 스프링에 이어 2년 연속 스프링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T1 선수들 5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 LCK 세컨드 팀에는 KT 롤스터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젠지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선정됐다.
서드 팀에는 젠지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디플러스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KT 롤스터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젠지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 KT 롤스터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뽑혔다.
칼리스타, 케이틀린 등 특이한 챔피언을 들고 나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올 LCK 퍼스트 팀 외에도 정규 리그 MVP로 선정됐다. 정규 리그 MVP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류민석은 국내외 해설진과 옵저버,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매 경기마다 선정되는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이하POG)' 1300 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다. POG 포인트 1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역시 류민석에게 돌아갔으며 부상으로 200만 원이 수여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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