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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맨시티·아스널서 뛰었던 아데바요르, 자신의 SNS 통해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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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대표팀으로 월드컵서 한국과도 맞대결

뉴스1

토고 공격수 아데바요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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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등에서 활약했던 토고 출신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39)가 은퇴를 선언했다.

아데바요르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수 생활을 마친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던 놀라운 여정을 보냈다"며 "항상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아데바요르는 메츠, AS모나코(이상 프랑스)를 거쳐 2006년부터 EPL 아스널에서 활약했다. 이후 맨시티(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바삭세히르(튀르키예) 등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2021년부터 자국 세마시에서 활약했다.

특히 맨시티 시절 아스널을 상대로 득점을 올린 뒤 아스널 팬들에게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친 기행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 인해 그는 2경기 출전 정지와 2만5000파운드(약 40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아프리카 토고 국가대표였던 그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천수, 안정환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따냈다.

토고 대표팀에서는 A매치 통산 85경기에서 32골을 넣었다. 2008년 아프리아 올해의 선수상 등을 수상했다.

EPL 통산 87골을 기록했는데 그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아프리카 선수는 디디에 드록바(104골·전 첼시), 사디오 마네(111골·전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131골·리버풀) 등 3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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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아데바요르(왼쪽).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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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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