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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엔 "아이티서 갱단 폭력 사태로 올해만 53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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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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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극심한 갱단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으면서 올해에만 5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마르타 우르타도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이티 내 갱단 간 충돌은 갈수록 빈번하고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 이달 15일까지 531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부상했으며 277명이 납치됐다"고 말했습니다.

우르타도 대변인은 "피해자 대부분은 집이나 거리에서 무차별적으로 발사된 총을 맞아 숨지거나 다쳤다"면서 "교사와 학생이 유탄에 맞기도 하고 극심한 폭력 사태 속에 문을 닫은 학교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된 이후 극심한 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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