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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침에 한 장] 로봇 간병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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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조인원 기자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로봇이 팔을 뻗어 남자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 대학 로봇연구소가 만든 '가미(Garmi) 로봇'은 노인들의 건강을 체크하거나 돌보기 위해 개발 중입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 익숙해져가는 로봇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뮌헨 공과대학이 개발중인 가미 로봇은 고령화가 심각한 독일에서 가장 필요한 로봇입니다. 독일은 혼자 살거나 아픈 노인들을 돌보는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로봇은 간병인들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물이나 약을 가져오거나 간단한 대화도 할수있고, 얼굴에 달린 렌즈로 의사가 원격으로 진찰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식당이나 거리에서 바퀴달린 로봇들이 음식이나 상품을 나르기도 합니다. 산업 현장에도 나오는 로봇은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되어 안전점검과 같은 정교한 일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