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차량 7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A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뒤에서 치고 도주하다가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인근에서 운행 중인 차량 5대와 주차된 차량 1대 등 총 7대를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를 받는다.
이 사고로 차량 7대의 운전자 등 8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30분께 서초동 도로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7%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를 우선 귀가시킨 뒤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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