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종합] 이용식 딸♥원혁 결혼 반대에 박명수도 관심 "TV 나온 거면 허락 아니냐" ('조선의 사랑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우빈 기자]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트로트 가수 원혁의 결혼에 박명수도 큰 관심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과 예비 사위 원혁의 낚시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이용식과 원혁은 낚시 후 저녁을 함께 먹었다. 원혁은 "아버님이라는 호칭을 허락을 받지도 않고 쓰는데 그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 "제가 앞으로 아버님이라고 불러도 되겠느냐"라고 허락을 구했다.

이용식은 "하루종일 아버님이라 해놓고 그렇게 말하면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하냐"라고 답했다. 이용식은 스튜디오에서 "어색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 지 모르겠더라"라고 멋쩍어했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용식은 "착하네, 착하고 순수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만약에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내가 혁이가 됐다고 생각하면 많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간 보는 것 같기도 하면 기분도 안 좋아질 것 같다. 혁이는 그런 것 없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특하다"고 마음을 열었다.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본 이용식은 "그게 내 진심이야"라고 덧붙였다.

원혁은 "아버님과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님이 너무 즐거워하시니까, 해맑에 아이처럼 웃으시더라"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혁은 "전 수민이나 어머니한테 의지도 하지만 아버님은 그런 말도 못하셔서 힘드셨을 거다. 죄송하면서도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용식도 원혁의 마음을 듣고 눈물을 훔쳤다. 그는 "사람이 진심으로 한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안하면"이라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데, 저런 모습이면 수민이를 맡겨놔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마음을 확 열었으면 좋겠는데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 이 친구를 믿고 결혼을 시키면 (수민이와 멀어질 것 같다)"고 털어놨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용식과 박명수의 전화통화 내용도 공개됐다. 박명수는 "TV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보기엔 허락하신거 아니냐"고 궁금해했고, 이용식은 "결정적으로 허락은 안했지"라고 했다. 박명수는 아내의 이름도 수민이라 관심이 간다며 "나도 반대를 많이 했다. 남 일 같지 않더라"라고 했다.

이용식은 "내가 허락하면 네가 원혁이 좀 챙겨라"라고 당부했다. 이용식은 "주변 분들이 많이 이야기한다. 남진 형도 해병대 출신이라고 하니까 '됐다 됐으'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식은 "원혁의 단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나한테 사위가 생길 거라고 죽어도 생각을 안해봤다. 아예 생각을 안했다. 사위랑 뭐 할 거라 생각도 못했다. 낚시 갈 거라 생각도 안했다"고 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