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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가 모르는 술에 대한 진실...암센터 “술은 1군 발암물질”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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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가 모르는 술에 대한 진실...암센터 “술은 1군 발암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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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주류 진열대에서 술을 고르고 있다.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주류 진열대에서 술을 고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알코올이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은 30% 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담배가 1군 발암물질임을 알고 있는 이가 10명 중 9명 가량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6일간 전국 만20~69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음주 및 흡연 인식도 조사’를 벌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그 결과 ‘술이 1군 발암물질이란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66.4%는 ‘모른다’고 답했다. 반면 담배가 1군 발암물질임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88.5%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9%는 ‘한두 잔의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두 잔은 건강에 도움된다고 응답한 이도 18%나 됐다.

술은 담배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에 대한 발암성 근거가 충분하다고 분류한 1군 발암물질에 속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은 생각보다 적었다.

이번 조사 결과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음주자의 비중이 높았고, 음주 빈도는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높았다. 특히 20~30대 젊은층일수록 한번 마실 때 10잔 이상으로 과음(폭음)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센터는 이에 대해 “해외에 비해 음주 규제가 덜하며 음주에 대해 관대한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디어 등 대중매체를 통해 음주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청소년의 음주 시작 시기도 빨라졌고, 술 소비가 촉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달리 프랑스와 스웨덴은 TV·라디오에서의 술 광고를 전면 금지하고 있고, 노르웨이 핀란드 스페인은 알코올 도수 15∼22%의 기준을 둬 알코올 함량이 그 이상인 경우 술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25세 이하 모델은 주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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